이스7 플레이중........ |
플레이타임 25시간 20분. 아돌은 47레벨. 알타고 도시가 난장판으로 휘말린 이벤트까지 보았음. 요새 좀 먹고살기 정신없어서 플레이도 하는둥마는둥 하고 플레이기록 남기기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벤트 보고 났더니 이 시점에서 안 쓸 수가 없구먼요.
아.............
이스 시리즈도 영전 외 타 시리즈처럼 스토리에 힘이 실리는 것은 좋았는데 말예요. 왜 여기서도 '알고보니 히로인이 숨겨진 다크포스의 주인공'인 거냐고. 이런거까지 닮지는 마. 궤적 시리즈랑 요번 이스랑 시나리오라이터가 같은 사람이라고 했지요. 쯔바이2도 같은 같은 사람이었겠죠. 패턴 너무 비슷하잖아요. 그래도 이번엔 이런 상황이 쯔바이2때처럼 얄밉지는 않은게, 아돌이 말하지 않는 주인공이라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아돌이 무덤덤하니까 나도 티아의 변신쇼를 보면서 막 웃어제끼지 않고 덤덤하게 볼 수 있었다. 말하지 않는 아돌 대신 도기가 절절하게 이럴 수 있는 거냐고 외쳐대니까 꼭 도기가 티아를 무진장 좋아했던 것 같잖아.
사실 스토리 진행중에 워낙 힌트를 팍팍 던져준 덕분에 티아나 사이아스의 정체가 딱히 놀랍지는 않았고요. 티아는 그저 갑자기 홀딱 벗고서 혼자서 정글신화스러운 복장이 되어서 안타까웠을 뿐. 원래가 더 예뻤다고. 원래의 참하고 청순하던 티아를 돌려달라고요......아, 아니 뭐 사실 티아에게는 그다지 관심은 없었지만서도. 재미있기는 사이아스가 참 재미있었지요. 티아가 후드 벗고 변신하니까 앞으로 벌떡 튀어나오더니만 팬클럽 빠돌이 모드. 이분이 바로 우리 우월하신 티아루나어쩌고저쩌고 님이시다! 너무 닥치고 찬양 모드셔서 웃겼심다.
티아는 일부러 악역인 척 하고 있는 거겠죠. 용들 다 만나고 오라고 시키는 걸 봐서도 그렇고, 일부러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지. '아돌님이 세상을 구해줄 것을 믿었기 때문에 저도 망설이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뭐 이렇게 되겠지. 음음.
마아, 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된 탓에 심각하게 보아야 할 부분이 뿜겨버렸던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 이스시리즈보다는 이번 이스의 스토리 흐름이 마음에 드네요. 스토리가 던전과 던전 사이를 잇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라 게임 흐름 전체에 비중 깊이 자리잡게 된 거요. 쯔바이2때도 그랬었던 것처럼. 이건 내가 라이트한 게이머라 더 잘 맞는 것일 수도 있겠다.
사이아스랑 붙었을 땐 이지모드인데도 어째 심히 많이 맞더라고요. 이스 시리즈인데 설마 져도 상관 없는 보스전이 있을까 했던 것도 있고, 이지모드인데 스토리 보스전에서 게임오버된다는 게 억울하기도 해서 물약을 마구 퍼부어 가면서 HP를 반쯤 깎아놓았거든요. 그새 공격 패턴에 익숙해지기도 해서 어떻게든 할만 하겠다 싶었는데, 워매, 이번엔 얘가 즉사스킬을 쓰네. 약으로 다시 살려놓아도 두턴 걸러 한번씩 파티원을 한번씩 죽여대네. 있는 약을 다 쓴다고 해도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오겠길래 그냥 죽어봤더니 게임오버되지 않고 이벤트가 진행되더군요. 물약이 아까워서 리셋했습니다.
아이샤가 파티에 돌아왔습니다. 기쁩니다. 아이샤는 여전히 이쁩니다.
무스타파가 알타고까지 찾아왔지만 파티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기뻤습니다. 크루셰를 다시 빼가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무스타파 미안. 하지만 너보단 크루셰가 더 빠르고 쓰기 좋았어... 자기 몸보다 더 큰 도끼를 휘두르고 다니는 타격계 소녀가 너무 좋았어. 같은 무기를 쓰는데 어떻게 덩치 큰 오빠보다 쬐끄만 여동생이 몸놀림도 빠르고 가뿐하니.
용들을 만나고 다니는 게 재미있어요. 용들과 치르는 보스전이 다들 패턴이 확연하게 다르고 새로워서 매번 깜딱깜딱 놀랍니다. 등 뒤에서 쫓아오는 용을 상대로 줄창 빙글빙글 달리면서 싸웠던 게 화룡과 싸웠던 보스전이었던가. 팔콤 이분들, 보스전 연출하는 데는 이제 통달하신 것 같음. 액션치인데도 보스전이 재미있다보니 보스전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습니다. 무, 물론 이지로 플레이한 덕분인 것도 있겠지만!
근데 용들 너무 위엄 없게 생기지 않았나요. 심지어 바람용은 박쥐와 같은 모습.
하지만 덕분에 귀엽긴 하지.
***
캐릭터나 파티플레이나 스토리 전개나 영전스럽다 느끼고 있던 참이었는데. 알타고에서의 이벤트를 보면서 궁전쪽으로 갔더니 병사들이 죄 피투성이가 되어 널브러져 있는 거예요. 저들이 다 한칼에 죽었다고 나오질 않나. 영전에서라면 짱쎈 능력자들이 병사들 앞에서 무쌍난무를 벌여도 죽는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겠죠. 새삼스럽게도 그제서야 이 게임은 이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스 시리즈도 영전 외 타 시리즈처럼 스토리에 힘이 실리는 것은 좋았는데 말예요. 왜 여기서도 '알고보니 히로인이 숨겨진 다크포스의 주인공'인 거냐고. 이런거까지 닮지는 마. 궤적 시리즈랑 요번 이스랑 시나리오라이터가 같은 사람이라고 했지요. 쯔바이2도 같은 같은 사람이었겠죠. 패턴 너무 비슷하잖아요. 그래도 이번엔 이런 상황이 쯔바이2때처럼 얄밉지는 않은게, 아돌이 말하지 않는 주인공이라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아돌이 무덤덤하니까 나도 티아의 변신쇼를 보면서 막 웃어제끼지 않고 덤덤하게 볼 수 있었다. 말하지 않는 아돌 대신 도기가 절절하게 이럴 수 있는 거냐고 외쳐대니까 꼭 도기가 티아를 무진장 좋아했던 것 같잖아.
사실 스토리 진행중에 워낙 힌트를 팍팍 던져준 덕분에 티아나 사이아스의 정체가 딱히 놀랍지는 않았고요. 티아는 그저 갑자기 홀딱 벗고서 혼자서 정글신화스러운 복장이 되어서 안타까웠을 뿐. 원래가 더 예뻤다고. 원래의 참하고 청순하던 티아를 돌려달라고요......아, 아니 뭐 사실 티아에게는 그다지 관심은 없었지만서도. 재미있기는 사이아스가 참 재미있었지요. 티아가 후드 벗고 변신하니까 앞으로 벌떡 튀어나오더니만 팬클럽 빠돌이 모드. 이분이 바로 우리 우월하신 티아루나어쩌고저쩌고 님이시다! 너무 닥치고 찬양 모드셔서 웃겼심다.
티아는 일부러 악역인 척 하고 있는 거겠죠. 용들 다 만나고 오라고 시키는 걸 봐서도 그렇고, 일부러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지. '아돌님이 세상을 구해줄 것을 믿었기 때문에 저도 망설이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뭐 이렇게 되겠지. 음음.
마아, 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된 탓에 심각하게 보아야 할 부분이 뿜겨버렸던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 이스시리즈보다는 이번 이스의 스토리 흐름이 마음에 드네요. 스토리가 던전과 던전 사이를 잇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라 게임 흐름 전체에 비중 깊이 자리잡게 된 거요. 쯔바이2때도 그랬었던 것처럼. 이건 내가 라이트한 게이머라 더 잘 맞는 것일 수도 있겠다.
사이아스랑 붙었을 땐 이지모드인데도 어째 심히 많이 맞더라고요. 이스 시리즈인데 설마 져도 상관 없는 보스전이 있을까 했던 것도 있고, 이지모드인데 스토리 보스전에서 게임오버된다는 게 억울하기도 해서 물약을 마구 퍼부어 가면서 HP를 반쯤 깎아놓았거든요. 그새 공격 패턴에 익숙해지기도 해서 어떻게든 할만 하겠다 싶었는데, 워매, 이번엔 얘가 즉사스킬을 쓰네. 약으로 다시 살려놓아도 두턴 걸러 한번씩 파티원을 한번씩 죽여대네. 있는 약을 다 쓴다고 해도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오겠길래 그냥 죽어봤더니 게임오버되지 않고 이벤트가 진행되더군요. 물약이 아까워서 리셋했습니다.
아이샤가 파티에 돌아왔습니다. 기쁩니다. 아이샤는 여전히 이쁩니다.
무스타파가 알타고까지 찾아왔지만 파티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기뻤습니다. 크루셰를 다시 빼가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무스타파 미안. 하지만 너보단 크루셰가 더 빠르고 쓰기 좋았어... 자기 몸보다 더 큰 도끼를 휘두르고 다니는 타격계 소녀가 너무 좋았어. 같은 무기를 쓰는데 어떻게 덩치 큰 오빠보다 쬐끄만 여동생이 몸놀림도 빠르고 가뿐하니.
용들을 만나고 다니는 게 재미있어요. 용들과 치르는 보스전이 다들 패턴이 확연하게 다르고 새로워서 매번 깜딱깜딱 놀랍니다. 등 뒤에서 쫓아오는 용을 상대로 줄창 빙글빙글 달리면서 싸웠던 게 화룡과 싸웠던 보스전이었던가. 팔콤 이분들, 보스전 연출하는 데는 이제 통달하신 것 같음. 액션치인데도 보스전이 재미있다보니 보스전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습니다. 무, 물론 이지로 플레이한 덕분인 것도 있겠지만!
근데 용들 너무 위엄 없게 생기지 않았나요. 심지어 바람용은 박쥐와 같은 모습.
하지만 덕분에 귀엽긴 하지.
***
캐릭터나 파티플레이나 스토리 전개나 영전스럽다 느끼고 있던 참이었는데. 알타고에서의 이벤트를 보면서 궁전쪽으로 갔더니 병사들이 죄 피투성이가 되어 널브러져 있는 거예요. 저들이 다 한칼에 죽었다고 나오질 않나. 영전에서라면 짱쎈 능력자들이 병사들 앞에서 무쌍난무를 벌여도 죽는 사람은 한 명도 나오지 않겠죠. 새삼스럽게도 그제서야 이 게임은 이스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by | 2009/10/10 03:42 | 팔콤계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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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 궤적의 히로인(...)은 요슈아였군요.....하하.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데서 이런 패턴이. 저는 티아가 뒤통수 치는거 보고 굉장히 놀랐었는데 쯔바이2때도 그렇게 뒤통수를 쳤었나 봐요?! 음.....
아무리 이지모드라고 해도 그렇지 사이아스 피를 반이나 깎아내시다니!! 우와와와와... 전 몇초만에 나가 떨어졌어요; 보스전 정말 전투패턴도 전투패턴이지만 몬스터들의 특징과 이펙트들도 너무 다양해서 재밌었어요. '오대룡'이랍시고 묶음 취급 하고 있었는데 보스전 마다 용들이 각각 너무 개성이 넘쳐서 좋아요.>ㅅ<
궤적의 히로인은 요슈아라는데 저도 백만스물두표! 으하하 저 히로인이라고 쓰면서 아무 위화감 못느꼈는데, 그럼 서드의 히로인은 케빈인 건가요??!!! 쯔바이2는 뭐 T_T 본의아니게 쯔바이2 네타바레해버린 것 같긴 한데;; 저 위에 쯔바이2의 히로인이 아르웬을 가리킨 건 아닙니다요.
나이트메어 모드로 플레이하신 분이 이지모드에 감탄하시면 아니되어요. 이지모드가 적한테 맞았을 때 피가 확실히 덜 닳는 것 같던걸요. 보스 공격 그냥 다 맞으면서 육탄돌격해도 왠만한 보스전클리어되는 이지모드....... 이야기하신대로 정말 용들마다 다들 달라서 좋았어요. 그냥 지렁이처럼 꼬리 긴 용이나 레그나트 같은 용 나오겠거니 했는데 나오는 애들마다 생긴 것도 다르고 은근히 동글동글 귀여워서. 동그란 박쥐처럼 생긴 애도 싸우고 나서는 근엄하게 어쩌구 저쩌구 읊어대는 게 참 안어울리는데도 그게 또 재미있었어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처음 오프닝부터 대놓고 흉수의 힌트를 주더군요...
힘도 없는 아녀자 A가 자꾸 게임에 얼굴 내미는것부터 수상했었습니다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