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두 넥스트 엔딩



랭크가 말이 아님. 어차피 난 액션치니까.

좋았어요. 뿌듯했어요. 괜찮은 게임 하나 만났다고 가쁜한 마음으로 엔딩 봤어요. 클리어하는 데만 몇달 걸리고, 액션 익숙해지지 못해서 다른사람들 다 쉽게 잡는 최종보스전도 보스를 한 대도 못 때려보고 게임오버당해보기까지 했는데도 기분이 참 좋네. 스토리 반전 등등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였는데도 그 나름대로 슬프고 여운이 있었음.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였던데다 억지로 해피엔딩으로 질질 끊지 않고 깔끔하게 맺어주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런 기분의 반 이상은 이 게임의 BGM 덕분인 것 같아요. 그냥 별 일 없이 던젼 들어가서 마수랑 상자들 때려부수고, 마을 돌아와서 물약이나 사고 있어도 배경 음악 듣다 보면 괜시리 애잔한 기분이 되어요. 게임 처음 시작할 때 뜨는 타이틀곡과 그 보컬버젼이자 엔딩곡이 참 좋네요. 처음에 프로모션무비 떴을 때 무비 끝에 잠깐 나온 저 노래에 혹해서 게임을 사느냐 마느냐 고민했었지. 결국 사지는 않고 이제서야 플레이하게 되었지만 그때 샀더라도 절대 후회 없었을 듯. 마을에서 나오는 음악도 좋고. 조만간 OST 주문 넣어야겠어. 작업용으로 듣다가는 분명 졸 것 같지만 OST 참 괜찮겠다.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 전에 지금까지 모은 석판이나 수기 따위를 둘러보니 수기 한 자리가 비었더라고요. 공략 찾아보니 마을 바로 앞에 있는 던젼에서 못 보고 지나쳤던 거라 바로 들어가 주워와서 읽어봤는데 불사조 이야기가 나오더라. 영원히 세계를 지켜보는 존재라던가. 언니와 같이 보러 가고 싶다던가. 최종보스전 이벤트 보기 전인데도 아 이거 복선이구나. 초반에 보고 넘어갔어야 하는 걸 난 이제서야 봤구나 싶더라고요. 역시 시간에 관련된 이야기는 좋구나. 그녀와 그들이 몇백년의 세월을 흘러오며 세계를 지켜왔단 이야기로구나 싶었는데

엔딩이.......... 아............................. orz






이런 스크린샷을 찍은 기억이 없는데; 어째선지 스크린샷 폴더에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by 모에라 | 2009/12/04 00:52 | 팔콤계 | 트랙백 | 덧글(7)

 

이스7 최종보스 잡기 시작했는데...

피슾피 고장났어요 와아아아~~~~~///




일주일만에겨우게임잡았는데고칠생각하니귀찮고나......orzorzorz

by 모에라 | 2009/10/25 01:29 | 잡동사니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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